2.2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의 중요성

헬스케어 분야에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과 함께 빅데이터, 정보통신(ICT), 인공지능기술(AI)이 급속히 융합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서비스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모바일기기와 초연결망을 통해 각각 스마트 의약품, 스마트 진단 ・ 의료기기,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으며, 보건의료 분야의 가치사슬 단계별로 디지털화와 인공지능화가 진행되면서 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유전체 분석 등 개인의 건강 ・ 의료 정보 분석 가격이 급속히 하락하면서, 개인의 건강 ・ 의료 정보가 급증하고 건강관리 및 의료 서비스의 ICT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건강관리 및 의료 서비스 공급자(병원, 건강보험 등)들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신약 연구개발과 신의료기술 개발에도 보건의료 빅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은 기술 융합을 통해 질병의 예방 ・ 진단 ・ 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서비스업 간 경계가 사라진 다양한 관점의 비즈니스 모델이 출현하고 있다.

향후 50년간 OECD 국가의 GDP 성장률은 연평균 2.0%로 전망되는 반면, 의료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3.3%로 전망되어 이에 대한 범 세계적 대응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용 부담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총체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예방과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스마트 헬스케어를 통한 의료비용 절감 필요성 또한 크게 부각되고 있다.

<OECD 국가의 향후 50년간 GDP 및 의료비용 증가율 전망>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면 절감된 의료 비용과 경제적 효과를 인센티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당사자(환자, 보험사, 지방 정부 등)에게 배분함으로써, 이해당사자가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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