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 현황

치료 중심의 기존 헬스케어 분야가 데이터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로 변화하면서, 헬스케어 생태계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데이터 기반 혁명’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으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데이터 기반 산업이 부상하고 있다. 또한 의료데이터(EMR), 생활건강데이터(Life log Data, PHR), 유전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의 통합 연계를 통해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에서는 개인 데이터와 정보를 활용하여 ‘개인에 대한 맞춤 제품 및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헬스케어 패러다임 변화와 글로벌 혁신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의료법뿐만 아니라 데이터 경제사회에서 발생하는 프라이버시 문제, 헬스케어 데이터 관리 문제 등 대부분 헬스케어 생태계는 ‘정보의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어 ‘정보의 활용’에 대한 관점이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헬스케어를 통해 삶의 질을 제고하고 복지를 확대할 수 있으며 신성장동력을 창출하여 경제성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국내외 의료정보시스템은 의료기관 중심으로 운영되는 등 다양한 갈등 상황으로 인해 산업 발전 기반이 구축되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의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동력화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 내 ‘헬스케어 데이터 정보의 활용 환경을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특히 분절적이고 단선적으로 공유 ・ 활용되는 데이터와 정보의 효율적인 공개, 공유 및 통합을 독려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 서비스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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